대중문화

카디 비, 공연 중 ICE 비판 발언 후 DHS와 충돌…과거 언급하며 설전 확산

[카디 비 인스타그램]

미국 래퍼 카디 비가 공연장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을 겨냥한 발언을 한 뒤, 미 국토안보부(DHS)와 공개적으로 맞붙으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공연 중 나온 강한 어조의 발언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고, 정부 기관이 그의 과거를 거론하며 응수하면서 논쟁은 연예계와 정치 이슈를 넘나드는 양상으로 번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카디 비는 캘리포니아 팜데저트에서 열린 투어 공연 도중, ICE가 관객을 겨냥해 현장에 들어올 경우 팬들을 지키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졌고, 이민 단속 정책을 둘러싼 미국 내 민감한 여론과 맞물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DHS는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카디 비를 겨냥한 반응을 내놨다. DHS는 그의 과거 언행을 끌어와 비꼬는 방식으로 대응했고, 이 과정에서 카디 비가 예전에 직접 언급했던 범죄 관련 발언이 다시 소환됐다. 카디 비는 이에 곧바로 반박하며 정부가 더 중대한 사안을 외면하고 있다고 맞섰다.

카디 비는 오랫동안 정치·사회 이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충돌 역시 단순한 연예인 설전을 넘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강화된 이민 단속을 둘러싼 문화·정치적 갈등의 한 단면으로 해석되고 있다. People은 카디 비의 이번 투어가 2025년 앨범을 기반으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고, 관련 논란 이후에도 그의 발언과 반응이 계속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안을 계기로 미국 대중문화계 안팎에서는 연예인의 정치적 발언, 정부 기관의 직접 대응, 그리고 이민 정책을 둘러싼 표현의 수위 문제를 두고 다시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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