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7연속 1위…BTS 넘은 최다 기록

[사진:스크레이 키즈 카르마. 출처 : 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7개 앨범 연속 1위를 기록하며 K-팝의 글로벌 확장 흐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단일 히트곡이 아닌 앨범 단위 성과가 반복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 할 만하다.

빌보드가 1일(현지시간) 발표한 ‘빌보드 200’ 차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의 정규 4집 ‘카르마(KARMA)’는 발매와 동시에 1위로 데뷔했다. 이로써 이들은 2022년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맥시던트(MAXIDENT)’, ‘에이트(ATE)’, ‘합(HOP)’에 이어 이번 앨범까지 총 7개 작품을 모두 1위에 올려놓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기록의 핵심은 모든 앨범이 발매와 동시에 차트 1위에 올랐다는 점에 있다.  빌보드는 동일 아티스트가 여러 앨범을 모두 1위로 데뷔시킨 사례가 드물다는 점을 강조하며, 스트레이 키즈의 성과를 이례적인 흐름으로 평가하고있다.

이번결과로 스트레이 키즈는 ‘빌보드 200’에서 6차례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BTS)을 넘어 해당 차트 최다 1위 K-팝 그룹으로 올라섰다. K-팝 내 세대 변화가 수치로 확인된 지점이기도 하다.

스트레이 키즈는 2018년 데뷔한 8인조 그룹으로, 멤버들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하는 제작형 팀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돼 왔다. 방찬·창빈·한으로 구성된 프로듀싱 유닛 ‘3RACHA’를 중심으로 자작곡 비중을 높이며 팀의 음악적 색깔을 구축해왔다. 강한 비트와 서사 중심의 구성, 퍼포먼스를 결합한 스타일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반응을 얻었다.

이들은 데뷔 이후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투어와 음반 판매를 동시에 확대하며 팬덤 기반을 키워왔다. 앨범 발매 시점에 집중된 판매 전략과 팬덤 참여 구조를 결합해 초기 판매량을 극대화하는 방식은 K-팝 특유의 유통 모델로 자리 잡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러한 구조를 가장 안정적으로 반복해온 사례중 하나다.

외신 역시 이들의 성과를 시장 변화의 지표로 해석하고 있다. 미국 음악 매체 Billboard는 최근 차트 분석 기사에서 스트레이 키즈의 연속 1위 기록에 대해 “글로벌 팬덤이 조직적으로 참여하는 소비 패턴이 차트 성과로 직결되는 흐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영국 음악 전문지 NME는 2024년 리뷰에서 이들의 음악을 두고 “자기 주도적 제작 방식과 강한 사운드를 결합한 K-팝의 진화된 형태”라고 평가한 바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소속사를 통해 “믿기지 않고 얼떨떨하다”며 “팬덤 ‘스테이’를 비롯해 음악을 사랑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실물 앨범 판매, 스트리밍, 디지털 다운로드를 합산하는 빌보드 집계 방식에서 발매 직후 집중된 판매량은 차트 순위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팬덤의 조직적 구매와 반복 소비가 결합되면서 초동 성과가 강화된다.  다만 장기적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다. 발매 초기 판매 중심 구조는 장기 스트리밍 성과나 대중적 확산과는 다른 지표이기 때문이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