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작품으로 채운 미술관… 대구문화예술회관, 교육 프로그램 성과 전시

지역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물이 미술관 전시로 이어진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찾아가는 미술교실’ 참여 학생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결과 전시를 오는 3일부터 22일까지 회관 4·5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작품 가운데 일부를 엄선해 구성됐다. 지역 초등학교 54개 학급, 1천 명이 넘는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했으며, 이 중 260여 점이 관람객을 맞는다.
‘찾아가는 미술교실’은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의 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0년부터 꾸준히 이어지며 지역 학생들의 창의적 표현 능력 향상을 돕는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보이는 대로, 느끼는 대로’를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지역 미술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바탕으로 감상을 확장하고, 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창작 활동으로 연결했다.
전시장에는 일상에서 느낀 감정과 생각이 다양한 형태로 표현된 작품들이 전시돼,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측은 “교실에서 시작된 예술 경험이 전시 공간으로 확장되는 과정 자체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예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관람 일정은 회관 운영 방침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