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전시

국립무용단 ‘메아리’, 유럽 최대 무용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국립무용단 메아리 포스터

국립무용단의 댄스필름 ‘메아리’가 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무용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국립무용단 창작 레퍼토리가 해외 무용영화제 경쟁 섹션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극장은 25일 국립무용단의 댄스필름 ‘메아리’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국제무용영화제 ‘시네댄스 페스트’ 국제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메아리’는 안무가 정보경의 동명 작품을 바탕으로 만든 영상 작업이다. 원작은 국립무용단의 ‘2023 안무가 프로젝트’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에는 무대 작품을 영화적 형식으로 확장해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시네댄스 페스트는 무용과 영화를 결합한 작품을 집중 조명하는 행사로, 유럽을 대표하는 무용영화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매년 세계 각국의 댄스필름과 무용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며, 실험성과 예술성을 함께 갖춘 작품들이 모이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올해 영화제는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메아리’는 현지 시간으로 26일 암스테르담의 EYE 필름뮤지엄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초청은 국립무용단이 무대 위 창작에 머무르지 않고 영상 매체로 표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전통적인 공연 예술이 영화적 언어와 만나 어떤 새로운 감각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도 주목된다.

국립극장은 향후 ‘메아리’를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국내 관객에게도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무대에서 먼저 주목받은 작품을 국내에서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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