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은숙, 한국인 최초 BBVA 지식 프런티어상 수상

작곡가 진은숙. (사진=통영국제음악재단 제공)

작곡가 진은숙이 스페인 BBVA 재단이 수여하는 지식 프런티어상 음악·오페라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다.

통영국제음악재단에 따르면 진은숙 예술감독은 18일 현지에서 수상자로 발표됐다. 상금은 40만 유로로 책정됐다.

BBVA 재단은 진은숙이 뛰어난 기악적 기교와 강한 표현력, 그리고 독창적인 음악 언어를 바탕으로 동시대 음악 창작에 큰 기여를 해왔다고 평가했다. 상징적인 세계를 음악으로 구현하는 능력 역시 주요 선정 이유로 제시했다. 지난해 초연된 오페라 ‘달의 어두운 면’의 성과도 수상에 힘을 보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상은 BBVA 재단이 2008년 제정한 상으로, 과학과 인문, 문화예술 등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업적을 남긴 인물을 선정해 시상한다. 그동안 세계적인 과학자와 사상가, 음악가들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왔다.

시상식은 오는 6월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릴 예정이다.

진은숙은 국제 현대음악계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보여온 작곡가로, 현재 통영국제음악제 예술감독도 맡고 있다. 그가 이끄는 올해 통영국제음악제는 이달 말 개막해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