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11년 만에 스크린 복귀…연상호 ‘군체’ 5월 개봉

배우 전지현이 영화 ‘암살’ 이후 약 11년 만에 극장용 장편영화로 돌아온다. 복귀작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로, 바이오 기업 콘퍼런스 현장을 배경으로 좀비 사태가 벌어지는 밀실형 스릴러에 가깝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번진 폐쇄된 건물 안에서 인물들이 생존을 위해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기보다, 좀비가 발생한 상황 속에서 각기 다른 욕망과 관계가 충돌하는 과정을 따라가는 작품으로 보인다. 연상호 감독은 인터뷰에서 영화 제목처럼 ‘하나하나가 모여 거대한 밀집을 이루는 무언가’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전지현은 극 중 재임용에 실패한 뒤 일자리 기회를 찾아 콘퍼런스 현장에 온 생물학 교수 세정 역을 맡는다. 이 인물은 사건의 중심에서 사태를 마주하는 핵심 축으로 소개된다.
주요 인물 구도도 기존 소개보다 조금 더 구체적이다. 구교환은 ‘인간의 진화’라는 주제에 집요하게 몰두하는 생명공학 박사 영철을 연기하고, 지창욱은 건물 보안팀 직원 현석으로 출연한다. 고수는 세정을 지지하는 전남편 규성 역, 김신록은 현석의 누나 현희 역으로 합류한 것으로 확인된다.
즉, 단순히 “감염자와 맞서는 액션물”로만 보기보다, 좀비 사태를 촉발한 공간 안에서 생물학자, 연구자, 보안 인력, 가족 관계가 서로 얽히는 앙상블 드라마 성격도 함께 갖춘 작품으로 읽힌다.
연상호 감독에게도 ‘군체’는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그는 2020년 ‘반도’ 이후 오랜만에 극장 개봉 영화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정리하면, ‘군체’는 전지현의 11년 만 스크린 복귀작이자 연상호 감독의 좀비 설정 신작으로, 단순한 감염 재난물보다 콘퍼런스 공간에 모인 인물들의 욕망과 생존 본능을 함께 다루는 작품으로 보인다. 5월 개봉을 앞두고, 전지현과 구교환, 지창욱, 고수, 김신록이 어떤 앙상블을 보여줄지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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