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센티멘탈 밸류’ 개봉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영화 ‘센티멘탈 밸류’가 관객과 만난다. 요아킴 트리에르 감독의 신작으로, 가족 사이에 오래 쌓인 감정과 상처를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이 영화는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로 호흡을 맞췄던 요아킴 트리에르 감독과 배우 레나테 레인스베가 다시 함께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출연해 무게감을 더했다.
이야기는 과거 가족을 떠났던 영화감독 구스타브가 두 딸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된다. 그는 배우로 성장한 첫째 딸 노라에게 자신의 새 영화 주연을 제안하지만, 노라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결국 그 역할은 할리우드 스타에게 돌아가고, 이를 계기로 자매와 아버지 사이에 묻혀 있던 감정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다.
작품은 가족이라는 가장 가까운 관계 안에서 생기는 거리감과 오해, 그리고 쉽게 봉합되지 않는 감정을 중심에 놓는다. 한때 끊어진 관계가 다시 이어지려 할 때 어떤 균열과 충돌이 발생하는지를 차분하면서도 밀도 있게 따라간다.
‘센티멘탈 밸류’는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18일 개봉했으며, 15세 이상 관람가다.
방송가에서는 MBC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가 시청자를 찾는다. 이 작품은 자유롭고 밝은 에너지를 지닌 남자 선우찬과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은 여자 송하란이 다시 만나 서로의 시간을 바꿔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물이다.
극 중 채종협이 맡은 선우찬은 늘 여름방학처럼 살아가는 인물이고, 이성경이 연기하는 송하란은 냉정하고 단단한 삶을 살아온 디자이너다. 서로 다른 결을 지닌 두 사람이 하나의 프로젝트를 통해 가까워지면서 변화해가는 과정이 주요 흐름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이미숙과 강석우가 함께하는 중년 로맨스까지 더해지며, 세대와 온도가 다른 사랑 이야기를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 드라마는 20일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