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듀스, 28년 만에 신곡 발표…AI로 故 김성재 목소리 복원

듀스가 28년만에 신곡을 발매한다. 사진l와이드컴퍼니

1990년대를 대표한 힙합 듀오 듀스가 28년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다. 이번 신곡에는 고 김성재의 목소리도 인공지능 기술로 복원돼 담길 예정이다.

듀스 멤버 이현도가 이끄는 와이드컴퍼니는 듀스가 오는 27일 오후 6시 정규 4집 프로젝트의 신곡 ‘라이즈’를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곡은 김성재의 목소리를 AI 기술로 복원해 듀스 특유의 감성과 분위기를 다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와이드컴퍼니는 음성 AI 전문기업 소리소리AI와 협력해 김성재 특유의 목소리 톤과 질감을 재현하는 엔진을 공동 개발했고, 이를 바탕으로 음원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음악은 듀스의 상징과도 같은 뉴잭스윙 기반 사운드로 꾸며진다. 힙합과 알앤비를 결합한 리듬 위에 1990년대 듀스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되살릴 예정이다. 뮤직비디오는 AI 영상 전문 스튜디오 디 에이프 스쿼드가 제작을 맡아 미래지향적인 비주얼을 선보인다.

음원 발매 당일에는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와 세종문화회관 뜨락에서 특별 청음 행사 ‘더 사운드 스테이지 위드 KT’도 열린다.

1993년 결성된 듀스는 ‘나를 돌아봐’, ‘여름 안에서’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하지만 1995년 팀 해체 이후 같은 해 김성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듀스 이름으로 발표된 마지막 곡은 김성재가 남긴 미완성곡에 이현도가 랩을 더한 ‘사랑, 두려움’으로, 1997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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