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발레단, 창단 2주년 기념 더블 빌 〈죽음과 소녀〉 6월 15일 티켓 오픈

서울시발레단이 창단 2주년을 맞아 컨템퍼러리 발레의 확장성을 보여줄 더블 빌 무대 〈죽음과 소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며, 티켓은 6월 15일 오전 10시 2026 세종시즌 구독·패키지·세종S멤버십 선예매를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2시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더블 빌 〈죽음과 소녀〉는 슈베르트의 현악 사중주 「죽음과 소녀」를 공통의 음악적 바탕으로 삼아, 세계 무용계에서 주목받는 두 안무가 크리스티안 슈푹과 알렉산더 에크만의 작품을 한 무대에 올리는 공연이다. 같은 음악에서 출발하지만 서로 다른 움직임과 무대 언어로 전개되는 두 작품은 컨템퍼러리 발레가 지닌 폭넓은 표현력과 미학적 가능성을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시발레단은 창단 이후 ‘K-컨템퍼러리 발레’의 정체성을 구축하며 국내 발레계에 새로운 흐름을 제시해왔다. 이번 공연은 창단 2주년을 기념하는 무대인 만큼, 서울시발레단이 지난 2년간 쌓아온 예술적 방향성과 국제적 감각을 집약해 보여주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크리스티안 슈푹의 작품은 죽음과 상실, 내면의 불안을 서정적이면서도 긴장감 있는 움직임으로 풀어낸다. 슈푹은 섬세한 음악 해석과 시적인 무대 연출로 잘 알려진 안무가로, 이번 무대에서도 슈베르트 음악이 품은 감정의 결을 밀도 높은 앙상블과 파트너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알렉산더 에크만의 작품은 보다 유쾌하고 감각적인 결을 지닌다. 빠른 리듬감과 정교한 군무, 극적인 장면 구성이 특징인 에크만의 안무는 유머와 풍자를 결합해 동시대적 감각을 드러낸다. 두 안무가가 같은 음악을 어떻게 서로 다른 시선으로 해석하는지 비교해보는 것은 이번 공연의 핵심 관람 포인트다.
무대에는 서울시발레단 시즌 무용수들을 비롯해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해온 무용수들이 함께한다. 영국국립발레단 리드수석 이상은과 드레스덴 젬퍼오퍼 발레단 수석 강효정이 객원 수석으로 참여하며, 취리히발레단 솔리스트 임수정과 서울시발레단 발레 마스터 리앙 시후아이도 무대에 올라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특히 2026년은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 Der Tod und das Mädchen」가 초연된 지 200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공연에는 콰르텟21의 라이브 연주가 함께해 음악과 무용의 결합이 지닌 생동감을 한층 강화한다. 녹음 음악이 아닌 현장 연주와 함께 펼쳐지는 발레 무대는 관객에게 보다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8월 14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15일 토요일과 16일 일요일 오후 2시에 각각 진행된다. 관람 등급은 7세 이상이며, 2019년 이전 출생자부터 관람할 수 있다. 러닝타임은 인터미션 30분을 포함해 총 90분이다. 티켓 가격은 R석 8만 원, S석 6만 원, A석 4만 원이다.
티켓 오픈 당일인 6월 15일 예매자에게는 ‘슈퍼 얼리버드’ 혜택으로 30% 할인과 프로그램북 증정 혜택이 제공된다. 이후 6월 16일부터 21일까지는 1차 얼리버드 30%, 6월 22일부터 28일까지는 2차 얼리버드 25% 할인이 적용된다. 이 밖에도 세종S멤버십, 문화릴레이티켓, 청소년, 경로, 장애인, 예술인패스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제도가 마련돼 있다.
서울시발레단 더블 빌 〈죽음과 소녀〉는 같은 음악을 출발점으로 삼아 전혀 다른 안무적 상상력을 펼쳐 보이는 무대다. 창단 2주년을 맞은 서울시발레단이 세계적 안무가들의 작품과 국내외 무용수, 라이브 연주를 결합해 어떤 새로운 발레의 장면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공연 관련 문의는 세종문화회관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