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200만 돌파…전작 ‘헤어질 결심’ 관객 수 넘어

[사진:‘어쩔수가 없다’ 이성민, 박희순, 손예진, 박찬욱 감독, 이병헌, 염혜란. 제공:CJ ENM]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개봉 13일 만에 누적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10월 6일 오후 6시께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지난달 28일 개봉 5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한 뒤 8일 만에 다시 200만 고지에 오른 것이다.

이번 흥행 성적은 박 감독의 전작 ‘헤어질 결심’의 국내 관객 수를 넘어선 기록이기도 하다. ‘헤어질 결심’은 약 19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다만 ‘어쩔수가없다’가 장기 흥행으로 얼마나 더 관객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는 향후 경쟁작 추이와 입소문 지속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는 지난 3일 개봉한 코미디 영화 ‘보스’가 차지하고 있지만, ‘어쩔수가없다’는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배급사는 반복 관람과 관객 반응이 흥행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흥행 지속성을 판단하려면 주말 관객 흐름과 상영 점유율 변화 등을 추가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해외 영화제 일정도 이어지고 있다. ‘어쩔수가없다’는 앞서 8월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됐으며, 뉴욕영화제와 런던국제영화제, 마이애미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마이애미국제영화제에서는 개막작으로 선정됐고, 박찬욱 감독은 공로상을 받을 예정이라고 배급사는 전했다.

이번 200만 돌파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 국내 관객층에서도 일정한 흥행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예술영화와 상업영화의 경계에 있는 박 감독 작품 특성상, 최종 흥행 성적은 초기 화제성보다 중장기 관객 유지력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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