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러, 이혜민 작가와 ‘Metamorphosis’ 전시 개최

콜러가 설치미술가 이혜민 작가와 함께 전시 ‘Metamorphosi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9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스튜디오 콜러에서 열린다. 콜러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티스트 협업 프로젝트로, 브랜드가 이어온 예술 후원과 협업 철학을 국내 고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버려진 소재와 일상 속 재료를 수집하고 축적해 새로운 형태로 재탄생시키는 이혜민 작가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 작가는 연약한 재료가 시간과 반복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존재로 변화하는 순간을 조형적으로 구현해온 작가로 알려져 있다.
전시명 ‘Metamorphosis’는 ‘변신’과 ‘변화’를 뜻하는 동시에 이혜민 작가의 대표 연작명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반복과 축적을 통해 새로운 조형을 만들어내는 작가의 작품 세계와 소재, 공간, 감각을 중시해온 콜러의 브랜드 철학이 하나의 공간 안에서 만난다.
관람객은 스튜디오 콜러 곳곳에 설치된 작품을 통해 예술과 디자인, 재료와 공간이 교차하는 경험을 접할 수 있다. 작가 인터뷰 영상도 함께 상영돼 작업 과정과 작품에 담긴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콜러는 디자인과 예술, 장인정신이 결합된 오브제로 바라보며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1974년부터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 공장에서 예술가와 장인을 지원하는 ‘아트/인더스트리’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브랜드 150주년을 맞은 2023년에는 현대 여성 예술가들과 협업한 한정판 아티스트 에디션 컬렉션을 선보인 바 있다.
이혜민 작가는 “‘Metamorphosis’는 단순히 형태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반복의 과정을 통해 새로운 존재로 변화하는 순간에 대한 이야기”라며 “스튜디오 콜러라는 공간 안에서 작품과 공간이 관계를 맺으며 만들어내는 새로운 경험을 관람객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박선영 콜러코리아 대표는 “콜러는 150여 년 동안 디자인과 혁신,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일상 속 경험의 가치를 높여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스튜디오 콜러가 브랜드 쇼룸을 넘어 디자인과 예술이 만나 새로운 영감을 제안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etamorphosis’는 오는 8월 8일까지 스튜디오 콜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