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전시헤드라인

금호아트홀, 로날트 브라우티함 포르테피아노 독주회 개최

금호아트홀은 오는 28일 ‘금호 EXCLUSIVE’ 시리즈로 로날트 브라우티함 포르테피아노 독주회를 개최한다. ‘금호 EXCLUSIVE’는 세계적인 연주자를 금호아트홀에서 만나는 기획 공연 시리즈다.

이번 공연에서 브라우티함은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작품을 포르테피아노로 연주한다. 포르테피아노는 오늘날 피아노의 전신으로,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까지 널리 사용된 건반악기다. 현대 피아노보다 가볍고 투명한 음색을 지니며, 연주자의 터치에 따른 섬세한 뉘앙스를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브라우티함은 이번 무대에서 포르테피아노의 음색과 구조에 어울리는 고전주의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소나타와 변주곡을 배치해 악기의 특성과 작곡가별 음악 언어를 비교해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브라우티함은 현대 피아노와 고악기를 모두 연주하는 피아니스트로, 고전주의와 초기 낭만주의 음악 해석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루돌프 제르킨에게 수학했으며, 하이든과 모차르트, 베토벤 작품 해석의 권위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BIS 레이블을 통해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피아노 작품 전곡을 비롯해 크라우스, 베버, 멘델스존 등의 독주곡과 협주곡을 녹음했다. 특히 포르테피아노로 연주한 베토벤 피아노 작품 전곡 음반은 에디슨상과 독일 음반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브라우티함은 고전 레퍼토리뿐 아니라 쇼스타코비치, 힌데미트, 프랑크 마르탱 등 20세기 작곡가들의 작품도 녹음해왔다. 연주 활동 외에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WoO4의 관현악 총보 복원, 요한 빌헬름 빌름스 피아노 협주곡 비평판 편집 등 학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금호아트홀은 이번 공연이 포르테피아노를 통해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이 활동하던 시대의 음향과 음악적 구조를 가까이 경험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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