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상금 10억 걸린 ‘피지컬: 아시아’ 28일 공개…“스케일 더 커졌다”

넷플릭스 시리즈 ‘피지컬: 아시아’ 제작발표회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아시아’가 개인전을 넘어 국가대항전으로 판을 키우며 돌아온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몽골,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호주, 필리핀 등 8개국 선수들이 참가해 힘과 전략, 팀워크를 겨루는 방식이다. 넷플릭스는 이번 시즌을 프랜차이즈 최초의 국가대항전으로 소개했다.

24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는 이번 시즌의 확장된 스케일과 화제의 출연진이 공개됐다. 특히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의 합류는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은 대목이다. 파키아오는 제작발표회에서 오랫동안 ‘피지컬’ 시리즈에 관심이 있었고, 직접 참여해보니 한국팀의 체력이 매우 강하다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장호기 PD는 파키아오 섭외 과정도 소개했다. 그는 파키아오에게 오랜 기간 연락했고, 직접 그의 집에 초대받아 식사를 함께하며 ‘피지컬: 100’을 설명한 끝에 출연 승낙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파키아오 외에도 전 UFC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터커, UFC 아시아 최다승 기록을 가진 오카미 유신, 몽골 씨름 선수 어르헝바야르 바야르사이항, 튀르키예 오일 레슬링 챔피언 레젭 카라 등 각국의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다. 넷플릭스는 전체 참가자를 48명으로 공개했다.

프로그램 규모도 한층 커졌다. 우승 상금은 10억원으로 책정됐고, 제작진은 동양적 분위기의 대형 성 모양 세트까지 구축했다. 참가자들은 이전 시즌보다 커진 경기장과 현장 분위기에 놀랐다고 입을 모았다. 김동현 역시 해외 일정으로 화상 참석한 자리에서, 이미 이전 시즌의 스케일을 알고 있었는데도 이번에는 복싱 전설과 UFC 챔피언들까지 모든 것을 쏟아붓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호주와 튀르키예까지 포함된 구성이 ‘아시아’ 국가대항전의 범위를 어디까지 볼 것인가라는 질문을 낳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장 PD는 시즌1부터 성별과 인종, 나이의 경계를 넘어 경쟁하는 구조를 지향해왔고, 이번에도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방향으로 확장된 다양한 경쟁 구도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 1988년 서울올림픽을 오마주한 대형 북과 산, 배 같은 서사적 모티브를 무대 곳곳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피지컬: 아시아’는 오는 10월 28일부터 매주 화요일 순차 공개된다. 개인 서바이벌에서 국가대항전으로 외연을 넓힌 이번 시즌이 전작의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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