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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수시대관 공모…문화예술인·단체 대상

-2026년 12월과 2027년 1월 총 23일 개방
-가변형 객석 활용한 실험적 공연 중심…8월 5일까지 온라인 접수

서울문화재단이 대학로극장 쿼드의 2026년도 공연장 수시대관 신청을 받는다. 이번 공모는 문화예술 단체와 개인 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작품은 2026년 12월 말부터 2027년 1월 사이 공연장을 사용할 수 있다.

대학로극장 쿼드는 무대와 객석 구성을 작품에 맞게 바꿀 수 있는 가변형 공연장이다. 프로시니엄 무대는 210석, 양방향 무대는 258석, 런웨이 무대는 132석, 아레나 무대는 189석으로 구성할 수 있다. 돌출무대와 역방향 무대도 각각 123석과 132석 규모로 운영할 수 있어 공연 형식에 따라 관객과 무대의 관계를 다르게 설계할 수 있다.

대관 가능 기간은 2026년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과 2027년 1월 2일부터 24일까지 20일이다. 전체 대관 가능 일수는 23일이며, 매주 월요일과 신정은 휴관한다. 운영 상황에 따라 일부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이번 수시대관은 일반적인 공연장 대관보다 공간의 가변성과 실험적 창작 성격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심의는 적정성 35점, 확장성 35점, 구체성 30점으로 구성된다. 대학로극장 쿼드의 운영 목적에 부합하는지, 창작자의 문제의식이 예술계와 시민 문화향유로 확장될 수 있는지, 공연 제작과 관객 유치 계획이 구체적인지를 살펴본다.

신청서에는 공연의 기획 의도와 목적, 작품 줄거리, 연습·홍보·관객 유치 계획 등을 2쪽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기획과 출연, 홍보, 무대 등 주요 제작진 구성과 안전관리 인력, 특수효과 사용 여부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신청 단계에서는 공연 일정과 준비 기간을 현실적으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관 신청서상 무대 작업을 위한 셋업 기간은 최소 2일 이상 확보해야 한다. 공고에서는 안전한 공연 제작을 위해 3일 이상의 셋업 기간과 1회 이상의 철수 시간, 최소 6회 이상의 공연을 포함해 2주 이상 신청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당일 셋업 후 바로 공연하는 방식은 허용되지 않는다.

대관료는 공연대관과 기타대관으로 나뉜다. 공연대관은 준비·연습·철수 기준으로 오전 12만원, 오후와 야간은 각각 16만원이며, 공연은 1회당 30만원이다. 공연 1회는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종료까지 최대 4시간을 기준으로 계산한다. 하루 2회 공연은 두 차례 대관료가 적용된다.

공연 외 행사나 촬영은 비용이 더 높다. 기타대관의 준비·철수 비용은 오전 60만원, 오후와 야간은 각각 90만원이며, 행사·촬영 대관은 오전 120만원, 오후와 야간은 각각 180만원이다. 대관료에는 기본 무대·조명·음향설비와 기술 스태프, 하우스 매니저, 객석 안내, 냉난방 비용 등이 포함된다.

부대시설과 장비 사용료는 별도다. 무대리프트와 기본 조명 콘솔, 기본 믹싱콘솔, 메인 스피커 등은 무료로 제공된다. 댄스플로어는 8만원, 무선 핸드마이크는 2만원, 2만 안시루멘 빔프로젝터는 30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공연 제작자는 작품의 무대·조명·음향 계획에 맞춰 추가 장비 비용을 별도로 산정해야 한다.

선정된 단체와 예술인은 출연진과 스태프 전원을 대상으로 상해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공연자 안전교육과 성평등·성폭력 예방교육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며, 관련 수료증과 실천 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무대 장치와 반입 물품의 안전 기준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합판·목재·섬유판, 무대막, 카펫과 섬유류 등은 방염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가공된 무대용 목재는 극장과 협의해 방염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공고 기간은 7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이며, 접수는 7월 23일 오전 10시부터 8월 5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신청자는 서울문화재단 통합대관시스템을 통해 접수하고, 지정된 대관신청서를 필수로 첨부해야 한다. 대관 심의와 결과 발표는 8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수시대관은 남은 공연장 일정을 단순 개방하는 공모보다, 가변형 공간을 창작 과정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작품을 찾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신청자는 작품성뿐 아니라 객석 구성, 안전한 제작 환경, 관객 개발, 일정 운영까지 포함한 구체적인 공연 실행계획을 제시해야 선정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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