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공실 메우니 이번엔 ‘관리자 시험’…40억 건물주 이해인이 맞닥뜨린 현실

40억원 건물주가 된 이후 공실 고충을 토로했던 배우 겸 인플루언서 이해인이 이번에는 운영에 대한 애로 사항을 전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배우 겸 인플루언서 이해인이 40억원대 건물 매입 이후 또 다른 과제를 공개했다. 한때 공실과 대출 이자 부담을 토로했던 그는 이번에는 건물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소방안전관리자 자격 취득에 직접 나서며 “건물을 사는 것보다 운영이 더 어렵다”는 현실적인 소감을 전했다.

이해인은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3급 소방안전관리자 교육을 마치고 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3일 동안 오전부터 오후까지 교육을 들은 뒤 곧바로 평가를 치렀다고 설명했다. 관리자를 별도로 선임하면 매달 고정비가 발생하는 만큼,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직접 자격 취득에 도전했다는 취지다.

그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건물주 인증’이 아니라 수익형 부동산을 보유한 개인이 실제로 감당해야 하는 관리 책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소방안전관리자는 일정 규모 이상의 소방안전관리대상물에서 화재 예방, 소방시설 점검, 피난 계획, 안전교육 등과 관련된 업무를 맡는다. 한국소방안전원 안내에 따르면 3급 소방안전관리자 강습교육은 하루 8시간씩 총 3일, 24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교육 수료 뒤 별도 시험 합격이 필요하다.

이해인은 지난 2월 32억원을 대출받아 40억원대 건물을 매입한 사실을 공개한 뒤, 높은 금융비용과 공실 부담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3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월 이자 부담이 1200만원 수준이라고 밝히며 임대가 절반가량만 채워진 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낸 바 있다.

다만 최근에는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공실 6개에서 시작해 임차인을 하나씩 채워가면서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크게 줄었다는 것이다. 대출을 활용해 건물을 매입한 뒤 공실 리스크를 줄여가는 과정 자체를 콘텐츠로 공개하면서, 이해인은 연예인 건물주라는 이미지보다 ‘운영 초보 건물주’의 시행착오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번 소방안전관리자 자격 취득은 그 연장선에 있다. 건물을 소유하는 순간부터 임대료 수익뿐 아니라 세금, 대출이자, 유지보수, 안전관리, 민원 대응, 임차인 관리 등 고정적으로 따라붙는 일이 생긴다. 특히 소방안전 분야는 비용 절감만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법적·실무적 책임이 따르는 영역이다. 소방청도 소방안전관리 업무의 실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상물 규모와 소방시설에 따른 관리 기준을 정비해왔다.

이해인은 앞으로도 건물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과제를 하나씩 수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실을 채우는 일이 첫 번째 관문이었다면, 이제는 건물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관리하는 단계로 넘어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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