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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정건세, 발렌티나 코즐로바 콩쿠르 대상…재학생 12명 입상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정건세. (사진=한예종 제공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에 재학 중인 정건세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무용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예종 재학생들이 여러 부문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한예종에 따르면 정건세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뉴욕에서 열린 2026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무용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세계 각국의 젊은 무용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무용콩쿠르로, 올해도 20여 개국에서 1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무대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정건세의 대상 수상과 함께 한예종 재학생 12명도 주요 부문에서 입상했다. 컨템포러리 시니어 솔로 부문에서는 조인영과 서채원이 공동 금상을 받았고, 박지유와 송주연도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발레 시니어 부문에서도 한예종 학생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정규원과 신민주, 김찬웅이 금상을 받았고, 박상빈은 은상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김찬웅은 해외 발레단 연수단원 제의도 함께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재교육원 학생들의 성과도 눈에 띄었다. 발레 스튜던트 여자 부문에서는 이소율과 최서윤이 금상을 받았고, 유스 여자 부문에서는 한주형이 금상을 수상했다. 한예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재학생과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고르게 좋은 결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무용콩쿠르는 세계적인 무용수 출신인 발렌티나 코즐로바의 이름을 딴 대회로, 뉴욕을 기반으로 국제적인 무용 인재를 발굴하는 무대로 자리잡아 왔다. 이번 대회에서 한예종 학생들이 보여준 성과는 한국 무용 교육의 경쟁력을 다시 확인한 사례로도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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