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스타의 귀환” 우희진, ‘오만추’ 비화부터 아이유까지…MZ세대와 통했다
90년대 청춘스타 우희진, 2020년대 MZ세대의 ‘뉴페이스’로 부활하다

배우 우희진이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며 과거의 향수와 현재의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그는 과거 인기를 누렸던 청춘스타에서 최근 MZ세대에게 다시금 주목받는 스타로 부상한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우희진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급속도로 입소문을 탄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오만추)*를 통해 다시금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는 방송에서 오만추 출연 계기를 설명하며, 섭외 당시 전달받은 내용과 촬영 당일 현장의 분위기가 달라 당황스러웠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예상치 못한 ‘방송 썸’ 상대였던 방송인 지상렬과의 케미도 솔직히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우희진은 오만추 이후 카페에서 MZ세대들이 “우희진 진짜 예쁘지 않냐”는 말을 주고받는 장면을 지인이 목격했다는 일화를 전하며, 젊은 세대에게도 자신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과거 드라마와 예능에서의 활약상이 ‘레전드 클립’으로 회자되며, 자연스럽게 그를 향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우희진은 자신의 대표작 중 하나인 드라마 느낌을 비롯해 남자 셋 여자 셋 등 당시 인기를 끌었던 작품들을 돌아보며, 톱스타 손지창, 이정재, 김민종 등과 함께한 시절을 회상했다. 특히 이정재와 함께한 한 장면이 온라인에서 ‘아직도 결혼 못 한 이유’라는 해석과 함께 회자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로 의외의 이름을 꼽으며 궁금증을 자아냈고, 최근 함께 작업한 아이유에 대해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유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열심히 시청하고 있다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초등학생 시절 아역으로 데뷔해 90년대 청춘물의 대표 주자로 활약했던 우희진은, 한동안 대중과의 거리를 두고 지내다 최근 다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라디오스타 출연은 단순한 추억 소환이 아닌,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연결을 보여주는 신호탄이 됐다.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우희진의 매력과 그를 향한 새로운 세대의 반응은, ‘시간을 뛰어넘는 스타’의 진면목을 다시금 증명해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