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관광연구원 신임 원장에 황교익 임명…임기 3년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신임 원장에 황교익 씨를 임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월 17일 자로 황 신임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임기는 3년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등에도 같은 내용이 전해졌다.
황 신임 원장은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농민신문사에서 기자와 부장으로 근무했고, 향토지적재산본부 연구위원, 서울공예박람회 총감독,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운영위원장 등을 맡아왔다. 음식과 지역문화, 생활문화 콘텐츠를 주제로 저술과 방송, 강연 활동을 이어오며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려온 인물이다.
이번 인사는 문화예술과 관광, 콘텐츠 정책을 아우르는 국책 연구기관 수장 교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02년 통합 개원한 뒤 문화예술의 창달, 문화산업 및 관광 진흥을 위한 조사·연구·평가를 수행해온 기관이다. 현재는 「문화기본법」에 근거해 문화예술 진흥, 문화산업 육성, 문화관광 조사·평가·연구, 문화복지 환경 조성, 전통문화와 생활문화 진흥 등 폭넓은 정책 연구 기능을 맡고 있다. 연구원은 스스로를 문화예술·관광·콘텐츠 분야의 정책 연구기관으로 소개하고 있다.
문체부는 황 신임 원장이 다양한 문화 콘텐츠 현장 경험과 대중 소통 경험을 바탕으로 기관 운영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보도자료에서 황 신임 원장에 대해 “깊은 통찰과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원을 혁신하고, 기관이 ‘케이-컬처’를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연구 중심 기관 운영에 현장 감각과 대중 친화성을 함께 접목하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황 신임 원장 앞에는 적지 않은 과제도 놓여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문화정책 수립을 뒷받침하는 기초 조사와 통계 생산, 정책 평가 기능을 담당하는 만큼, 문화예술과 관광, 콘텐츠 산업 전반의 변화에 발맞춘 연구 역량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최근 연구원이 관광 동향, 문화산업 변화, 인공지능과 산업 환경, 외래관광객 확대 등 다양한 현안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새 원장 체제에서 어떤 방식으로 연구 의제와 기관 운영 방향이 정리될지도 관심사다.
이번 인사로 황 신임 원장은 향후 3년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을 이끌며 문화·관광·콘텐츠 정책 연구 전반을 총괄하게 됐다. 문체부가 밝힌 임명 배경과 연구원의 법적 기능, 황 원장의 현장 경력을 감안하면, 새 원장 체제의 출발점은 연구기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