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창작희곡 공모 15년 만에 재개…대상 3000만원

국립극단이 중단됐던 창작희곡 공모를 다시 시작한다.
국립극단은 9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2024 창작희곡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모는 2009년 이후 중단됐다가 약 15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이 공모는 1957년 처음 시작돼 신진 극작가 발굴 창구로 기능해 왔다. 과거 ‘가족’, ‘만선’ 등 주요 작품이 이 과정을 통해 배출되며 연극계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이번 공모는 중·대극장 공연이 가능한 90분 이상 분량의 장막 희곡을 대상으로 한다. 이미 발표되거나 공연된 작품, 타 공모 당선작, 번안·각색 작품 등은 제외된다. 다만 기존 작품의 소재나 모티브를 활용해 새롭게 창작한 경우는 응모가 가능하다.
수상 규모도 확대됐다. 대상 1편에 3000만원, 우수상 2편에는 각각 1000만원이 지급된다. 당선작은 향후 개발 과정을 거쳐 2026년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심사는 작품의 완성도와 무대화 가능성, 창의성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결과 발표와 시상은 12월 중 이뤄진다.
박정희 국립극단장은 “잠재력 있는 창작자들이 참여해 새로운 희곡이 무대에서 구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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