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눈물로 의혹 부인… “하지 않은 일 인정할 수 없다”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관련된 미성년 교제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된 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달 초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련 의혹이 제기된 이후 김수현이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나선 자리였다.
논란은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과거 교제 관계였으며, 그 시기가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라는 주장으로 시작됐다. 이후 김수현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김새론에게 채무 상환을 압박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대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수현은 눈물을 보이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제가 하지 않은 일을 인정할 수는 없다”고 말하며 제기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다만 김수현은 고 김새론과의 교제 사실 자체는 인정했다. 그는 두 사람이 약 5년 전 약 1년간 교제했으며, 당시 김새론은 이미 법적으로 성인이었다고 설명했다.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김새론 가족 측이 공개한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의 메시지 내용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수현은 해당 메시지들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김수현 측은 이번 논란이 사실과 다른 주장에 기반한 것이라며 법적 대응에도 나섰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관련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와 고 김새론 유가족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규모는 약 120억 원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새론 유가족 측은 두 사람의 관계와 관련된 자료를 공개하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에서는 양측 주장에 대한 공방이 이어지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연예계 안팎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김수현이 국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배우라는 점에서 파장이 더욱 커졌다.
김새론은 지난 2월 중순 세상을 떠났다. 이후 그의 사망을 둘러싼 여러 주장과 해석이 온라인에서 제기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사건과 관련된 사실 관계는 법적 절차를 통해 다뤄질 가능성이 높다. 김수현 측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이 진행될 경우 관련 의혹의 진위 여부도 법적 판단을 통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사건의 진실을 둘러싼 공방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