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전시

영흥수목원 ‘수원의 향기’ 전시, 12월 31일까지 소나무 향으로 만난다

수원 영통구 영흥수목원에서 기획전시 ‘수원의 향기’가 12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전시는 수원의 시목인 소나무를 주제로, 눈으로 보는 식물 전시에 그치지 않고 향을 중심에 둔 체험형 구성으로 꾸며졌다. 관람 장소는 영흥수목원 방문자센터 내 숲향기홀이다.

수원시가 공개한 전시 안내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수원의 푸른 유산 소나무, 향기로 기억되다’를 부제로 내걸고 수원의 역사와 함께해 온 소나무를 여러 감각으로 풀어낸다. 수원 곳곳의 소나무 이야기를 담은 설명과 영상, 구조별 향을 비교하는 시향 요소, 식물학자의 시선으로 소나무를 들여다보는 관찰 체험이 한 공간에 묶였다.


노송지대부터 송진 향까지, 소나무를 입체적으로 소개


전시 내용은 지역의 소나무 문화유산과 식물 자체의 특징을 함께 보여주는 방식으로 짜였다. 수원시 보도자료에는 노송지대와 팔달산, 축만제 등 수원 소나무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설명 패널이 소개돼 있다. 여기에 뿌리, 솔잎, 솔방울, 목재, 송진, 송이버섯 등 소나무와 관련한 향을 비교하는 시향 공간이 더해진다.

단순한 패널 전시에 머무르지 않는 점도 눈에 띈다. 현미경과 루페로 소나무 구조를 살펴보는 체험, 수원의 솔숲을 담은 영상 콘텐츠, 향주머니 만들기 같은 참여 요소가 함께 운영돼 가족 관람객이나 어린이 동반 방문객도 비교적 쉽게 전시에 접근할 수 있다.


어디서 언제 볼 수 있나


전시는 영흥수목원 방문자센터 숲향기홀에서 진행 중이다. 영흥수목원은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 435에 있으며, 일반 관람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매표 마감은 오후 5시,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월요일이 공휴일이거나 연휴인 경우에는 그다음 날 휴원한다.

수원시 행사축제포털에는 전시 종료일이 2026년 12월 31일로 안내돼 있다. 요금 정보는 무료로 표시돼 있으며, 세부 관람 조건은 방문 전 영흥수목원 공식 안내에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번 전시는 지역 식물문화와 도시의 기억을 함께 엮어 보여준다는 점에서 수원 주민은 물론 가을 나들이 장소를 찾는 관람객에게도 눈길을 끈다. 수원의 대표 수종인 소나무를 역사와 생태, 향이라는 세 갈래로 풀어내는 전시여서, 화려한 미술 작품 중심의 전시와는 다른 결을 느낄 수 있다.

자료: 수원시 행사축제포털, [영흥수목원] 「수원의 향기」기획전시(2026); 수원특례시 보도자료, 영흥수목원에서 ‘수원의 향기’ 기획전시 개최(2026-05-08); 수원관광, 영흥수목원(확인 20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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