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전시

화성 우리동네 MG갤러리서 김붓 개인전 ‘자아파편’…11월 19일까지 무료

화성 봉담의 MG화성새마을금고 우리동네 MG갤러리에서 김붓(본명 김제민) 작가 개인전 ‘자아파편’이 열리고 있다. 전시는 10월 20일 시작해 11월 19일까지 이어지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 주민이 일상 가까운 공간에서 작가 개인전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전시장 운영 주체는 MG새마을금고와 함께일하는재단이며, 장소는 화성시 봉담읍 상리중심상가길 28-18, MG화성새마을금고 우리동네 MG갤러리 4층이다.


색의 대비로 쪼개진 감각, ‘자아파편’ 연작


전시 제목처럼 이번 개인전의 중심은 ‘자아파편’ 연작이다. 작가가 공개한 2026년 작업 목록에는 ‘자아파편_블루레드’, ‘자아파편_옐로블루’, ‘자아파편_퍼플핑크’ 같은 제목의 작품이 확인된다. 제목에서부터 드러나는 강한 색 대비가 화면 안의 감정과 자아의 분절을 압축적으로 드러내는 방식으로 읽힌다.

공개된 작품 규격을 보면 ‘자아파편_블루레드’와 ‘자아파편_퍼플핑크’는 72.7×60.6cm, ‘자아파편_옐로블루’는 53.0×45.5cm로 확인된다. 전시는 이처럼 색채 조합을 전면에 세운 연작을 통해 하나의 자아를 단일한 모습이 아니라 서로 다른 감정 조각과 상태로 바라보게 한다.


풀과 식물에서 출발한 김제민의 드로잉 기반 회화


김제민은 서울대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서양화와 판화를 공부했고, 전남대 미술학과에 재직 중이다. 그동안 풀과 잡초, 식물 이미지를 매개로 자아의 정체성을 비춰보는 작업을 이어온 작가로 소개돼 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디지털가이드와 광주비엔날레 관련 소개에서도 비인간 존재를 의인화해 인간의 삶과 감각을 돌아보는 작업 세계가 확인된다.

작가의 화법은 드로잉을 바탕으로 한다. 김제민의 기존 작업을 소개한 자료를 보면 붓에만 머물지 않고 만년필, 대나무 펜, 나무젓가락까지 활용해 다양한 선의 흔적을 만든다. 이번 ‘자아파편’ 역시 이러한 드로잉 감각 위에 색면의 충돌과 리듬을 얹어 내면의 흔들림을 화면으로 옮긴 작업으로 볼 만하다.


관람 정보


전시는 11월 19일까지 계속된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문을 닫는다.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는 우리동네 MG갤러리로 하면 된다.

자료: 우리동네MG갤러리, 자아파편 전시 페이지·화성 갤러리 위치정보·사업소개(2026);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포털 지역공연 ON, [우리동네 MG갤러리] 김붓(본명: 김제민) 작가 《자아파편》(2026-10); 그려보리 GRYEOBORI, 김붓 · 자아파편_블루레드·자아파편_옐로블루·자아파편_퍼플핑크(2026);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창회, 김제민 98서양;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디지털가이드, 김제민; 뉴시스, 봄 꽃 나들이 어디로 가세요?…이화익갤러리 10人 ‘화론’전(2024-03-18); 광주일보, GB작가스튜디오탐방…식물에 ‘정체성’ 투영하는 김제민 작가(2024-01-21)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