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퀴리’ 12월 포항 공연 예정…포항문화예술회관서 2회 무대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가 12월 포항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포항문화재단과 포항시 공연 안내에 따르면 포항 공연은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KOPIS 기반 공연 일정 서비스에는 12월 11일 오후 7시와 12월 12일 오후 2시 2회 공연으로 올라와 있다.
작품은 여성 과학자 마리 퀴리의 업적만을 따라가는 전기극에 머물지 않는다. 라듐 연구가 가져온 영광과 그 이면의 상처를 함께 들여다보며, 라듐시계 공장 노동자 안느 코발스카와의 접점을 통해 과학의 빛과 그늘, 책임과 연대를 무대 위에 풀어낸 창작 뮤지컬이다.
과학자의 이름 뒤에 놓인 질문을 무대로
‘마리 퀴리’는 2018년 트라이아웃 이후 꾸준히 다듬어지며 대표적인 국내 창작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과 프로듀서상, 극본상, 작곡상, 연출상 등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이후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으로도 이어지며 해외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창작진은 김태형 연출, 천세은 작가, 최종윤 작곡가가 중심을 이룬다. 작품은 역사적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하되, 마리 퀴리가 맞닥뜨린 윤리적 고민과 당대 여성 노동자의 현실을 교차시키는 방식으로 서사를 확장해 왔다.
포항 일정에는 김소향·이정화 등 출연 명단 올라
현재 포항 공연 일정 페이지에 오른 출연 명단에는 김소향, 이정화, 강혜인, 임별, 박시원, 금보미, 박영빈 등이 포함돼 있다. 다만 지역 공연은 회차별 캐스팅이 달라질 수 있어 최종 출연진은 예매 페이지와 주최 측 공지를 통해 다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공연 시간은 2시간 30분, 관람 연령은 만 7세 이상으로 안내돼 있다. 좌석 가격은 R석 5만원, S석 4만원으로 올라와 있으며, 예매처는 티켓링크로 연결돼 있다.
포항 공연은 대형 라이선스 작품 중심의 연말 시장에서 보기 드문 국내 창작 뮤지컬 무대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실존 인물의 명성과 시대의 비극을 함께 끌어안은 이 작품이 포항 관객에게는 작품성 높은 창작 뮤지컬을 만날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자료: (재)포항문화재단, 문화예술행사 상세화면·공연 목록(2026-10-22 확인); 포항시, 공연·전시 목록(2026-10-22 확인); 나들이, 마리 퀴리 [포항](KOPIS 공연예술통합전산망 기반, 2026-10-22 확인); 연합뉴스, 英 진출 K-뮤지컬 ‘마리 퀴리’ 7월 개막…김소향·박혜나 출연(2025-05-27); 연합뉴스,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에 ‘마리 퀴리'(2021-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