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전시

양평군립미술관 ‘뉴 앙데팡당: 힛 더 스팟’ 11월 29일까지…현재 2부 전시 진행

양평군립미술관의 2026 신진작가전 ‘뉴 앙데팡당: 힛 더 스팟’이 오는 11월 29일까지 이어진다. 다만 전체 전시는 3부로 나뉘어 진행돼 지금 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작품은 시기별로 다르다. 10월 23일 현재는 2부 전시가 진행 중으로, 권혜경·박태준·슬미 앤드 재엔더플루이드의 작업을 11월 1일까지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양평군립미술관 1층 영 아티스트 스페이스와 지하 1층 O₂ 스페이스에서 열린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은 오후 5시에 마감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고,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다음 날 쉰다.


현재 볼 수 있는 2부 전시


이번 전시는 양평군립미술관이 2024년부터 이어온 신진작가 발굴·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부제인 ‘힛 더 스팟’은 무언가가 꼭 맞게 들어맞는 순간을 뜻하며, 미술관은 이를 바탕으로 동시대 미술의 감각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보여주는 젊은 작가 8명을 선정했다.

현재 전시장에서는 권혜경의 회화 작업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미술관은 권혜경의 화면을 선명한 색, 거친 붓질, 흩뿌린 스프레이, 문자와 기호가 뒤섞인 그라피티 같은 회화로 소개한다. 대표적으로 ‘마더존(Mother Zone)’ 시리즈에서는 작가가 엄마가 된 뒤 겪은 감정과 정체성의 변화를 경쾌한 화면 안에 겹쳐 올린다.

박태준은 공필화라는 양식을 통해 우리가 당연하다고 믿는 인식의 틀을 되묻는다. 미술관 설명에 따르면 작가는 까마귀의 깃털이 빛에 따라 검은색만으로 보이지 않았던 경험에서 출발해, 대상을 안다고 믿는 감각과 판단이 얼마나 불확실한지 탐색한다. 전통적 형식 위에 의심과 질문을 얹는 작업이라는 점이 이번 전시의 한 축이다.

슬미 앤드 재엔더플루이드는 물의 순환과 이동을 매개로 정체성과 공존의 문제를 다룬다. 미술관은 두 작가의 작업을 분홍빛의 낯선 세계, 수조 사이를 옮겨가며 섞이는 물, 수증기처럼 몸에 닿는 감각으로 설명한다. 디아스포라와 퀴어처럼 하나의 범주로 단정하기 어려운 존재들이 차이를 지운 채가 아니라 차이를 안고 함께 존재하는 장면을 상상하게 하는 설치 작업이다.


3부 일정과 관람 정보


전체 일정은 1부, 2부, 3부로 나뉜다. 1부는 6월 28일부터 8월 7일까지 박예지·오지은·최우영이 참여했고, 2부는 10월 8일부터 11월 1일까지 권혜경·박태준·슬미 앤드 재엔더플루이드가 전시한다. 마지막 3부는 11월 6일부터 11월 29일까지 로렌리와 최주연의 전시로 이어진다.

관람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이다. 양평군민과 노인, 군인,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도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미술관은 작품 보호를 위해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촬영은 전시 기획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양평과 인근 지역에서 동시대 신진작가의 서로 다른 작업 언어를 한 자리에서 보고 싶다면, 이번 전시는 시기별 참여 작가를 확인하고 찾는 편이 좋다. 10월 말까지는 회화와 설치를 중심으로 한 2부를 볼 수 있고, 11월에는 다른 작가 구성의 3부 전시가 이어진다.

자료: 문화체육관광부, 2026 양평군립미술관 신진작가전 – 뉴 앙데팡당: Hit the Spot(2026); 양평군립미술관, 2026 뉴 앙데팡당: 힛 더 스팟(2026); 양평군립미술관, 뉴 앙데팡당 : 힛 더 스팟 ─ 권혜경(2026); 양평군립미술관, 뉴 앙데팡당 : 힛 더 스팟 ─ 박태준(2026); 양평군립미술관, 뉴 앙데팡당 : 힛 더 스팟 ─ 슬미 앤드 재엔더플루이드(2026); 양평군립미술관, 관람안내(확인일 202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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