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환 개인전 ‘백색의 낙원’ 정읍 우리동네 MG갤러리서 11월 18일까지
이병환 작가의 개인전 ‘백색의 낙원’이 전북 정읍시 중앙1길 76 MG정읍새마을금고 본점 4층 우리동네 MG갤러리에서 11월 18일까지 열린다. 전시는 10월 22일 시작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이번 전시는 백색을 중심에 둔 이병환의 작업 세계를 정읍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다. 공개 안내문에는 작품 목록이 세세하게 제시되지는 않았지만, 전시 소개에는 ‘하얀 동물들의 이야기’가 담긴 작업을 통해 지친 마음을 내려놓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한다고 적혀 있다.
하얀 동물 모티프로 풀어낸 ‘백색의 낙원’
이병환은 백색증과 부분 백색증을 뜻하는 ‘알비니즘’과 ‘루시즘’을 제목에 끌어와 동물을 그려온 작가로 알려져 있다. 공개된 작가 작업 자료를 보면 까마귀, 오리, 토끼, 사슴, 문어 같은 동물을 흰빛이 감도는 화면 안에 놓아두는 방식이 반복된다. 짙은 자연색 대신 옅고 비워진 공간을 택해, 보호받지 못하거나 무리에서 밀려나기 쉬운 존재의 처지를 돌아보게 하는 점이 특징이다.
전시 제목인 ‘백색의 낙원’도 이런 작업 흐름과 맞닿아 있다. 단순히 흰색의 미감을 보여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백색의 동물을 통해 사회에 쉽게 섞이지 못하는 존재의 불안과 쉼의 감각을 함께 불러내는 구성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안내문이 말하는 ‘작은 위안’이라는 표현도 이런 맥락에서 읽힌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관람…토·일·공휴일 휴무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문을 닫는다. 전시장 위치는 MG정읍새마을금고 본점 우리동네 MG갤러리이며, 관람 소요 시간은 안내 기준 1시간이다.
우리동네 MG갤러리는 새마을금고와 함께일하는재단이 운영하는 지역 문화예술 공간 사업의 하나로, 정읍을 포함한 여러 지역 금고 공간에서 작가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정읍 시민이나 인근 방문객이라면 은행 건물 안 갤러리에서 비교적 부담 없이 지역 전시를 볼 수 있는 일정이다. 문의는 전시장 안내 번호로 하면 된다.
자료: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포털 지역공연ON, 공연정보(상세) ‘[우리동네 MG갤러리] 이병환 작가 《백색의 낙원》’(2026); 우리동네MG갤러리, 메인 페이지·위치정보 ‘MG정읍새마을금고 본점 우리동네 MG갤러리’(2026년 10월 확인); 오픈갤러리, 이병환 작가 및 작품 소개 ‘ALBINISM(알비니즘)-白鴨’, ‘ALBINISM(알비니즘)-白兔’, ‘ALBINISM(알비니즘)-白烏 Ⅱ’, ‘LEUCISM(루시즘)-白鹿’(2023~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