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전시

뮤지컬 ‘마리 퀴리’, 12월 10~1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무대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가 오는 12월 포항을 찾는다. 포항문화재단 누리집에 올라온 공연 일정에는 ‘뮤지컬 <마리 퀴리>’가 2026년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것으로 안내돼 있다.

이번 포항 공연은 포항문화재단이 2026년 대표공연 콘텐츠 지역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무대에 올리는 작품 가운데 하나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개한 선정 결과 자료에도 포항문화예술회관 공연작으로 라이브㈜의 ‘마리 퀴리’가 포함됐다.


라듐의 빛과 그림자를 함께 다루는 작품


‘마리 퀴리’는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 마리 퀴리를 앞세워, 라듐 발견의 영광 뒤에 가려진 윤리적 질문과 희생을 무대로 끌어낸 창작 뮤지컬이다. 1891년 프랑스로 향하던 젊은 마리가 안느를 만나고, 1898년 라듐 발견 이후 연구의 성과와 비극이 교차하는 과정을 따라간다.

작품은 마리 퀴리가 라듐의 의학적 가능성을 좇는 한편, 라듐 시계 공장에서 벌어지는 노동자들의 죽음과 유해성 은폐를 마주하는 서사로 전개된다. 위대한 발견이 인간의 삶에 어떤 대가를 남기는지를 묻는 이야기가 중심축이다.

이 뮤지컬은 여성 과학자와 여성 노동자의 시선을 함께 놓으며, 과학의 진보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다뤄온 작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한국 창작 뮤지컬로 출발해 해외 공연으로도 이어진 대표작 가운데 하나라는 점도 특징이다.


천세은·최종윤·김태형 창작진 참여


창작진은 극본 천세은, 작곡 최종윤, 연출 김태형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성과 창작 역량을 인정받으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시즌을 거치며 레퍼토리를 다져 왔다.

2025년 서울 공연 공지 기준 주요 배역에는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에 김소향·박혜나·김려원, 안느 코발스카 역에 강혜인·이봄소리·전민지, 피에르 퀴리 역에 테이·차윤해가 캐스팅됐다. 다만 포항 회차의 세부 출연진은 포항문화재단 메인 일정 안내에는 따로 적시되지 않았다.


포항 공연은 일정만 우선 공개


현재 포항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되는 정보는 공연명, 공연 기간, 장소 중심이다. 공연장은 포항문화예술회관으로 올라와 있으며, 회차별 시작 시각과 좌석 가격, 예매 페이지 등 세부 관람 정보는 메인 일정 안내에서 아직 상세하게 확인되지 않는다.

포항에서 ‘마리 퀴리’를 기다리는 관객이라면 우선 재단 누리집에 공개된 12월 10~11일 일정을 기준으로 살펴볼 만하다. 작품 자체는 과학사의 상징적 인물을 다루면서도 인간의 선택과 책임을 정면으로 비추는 서사 덕분에, 뮤지컬 관객뿐 아니라 처음 접하는 관람객에게도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자료: 포항문화재단, 누리집 공연 일정 ‘뮤지컬 <마리 퀴리>’(2026); 예술경영지원센터, ‘2026년 대표공연 콘텐츠 지역유통 지원사업 최종 선정 결과’(2026); 예스24 티켓, ‘뮤지컬 <마리 퀴리> 1차 티켓오픈 안내’(2025-06-02); 한국뮤지컬어워즈,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수상작(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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