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정책

관악문화재단, ‘관악이룸 시민운영단’ 23명 모집…지역 생활의제 직접 발굴

생활공감·공동체문화·정책제안·청년미래 4개 분과 운영
정기회의·실험실 연계 활동 참여…회의수당과 활동증명서 제공

관악문화재단이 지역의 생활 문제를 시민이 직접 발굴하고 문화적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2026 관악이룸 시민운영단’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민운영단은 다양한 연령과 직업, 생활 배경을 가진 주민이 지역 현안을 찾고 공론화하는 시민 거버넌스 조직이다. 선정된 참가자는 정기회의와 분과별 토론, 역량 강화 교육, 지역 자원과 실험 프로젝트를 연결하는 활동에 참여한다.

모집 인원은 최대 23명이다. 만 19세 이상 관악구 거주자와 관악구를 생활권으로 두고 있는 시민이 지원할 수 있다. 관악구 소재 직장이나 학교에 다니거나 지역에서 작업실·연습실 등을 운영하는 사람도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활동 기간은 2026년 8월부터 12월까지다. 운영단은 정기회의와 분과회의를 포함해 총 7차례 모임을 진행하고, 시민문화 관련 교육과 교류 프로그램, 관악이룸 실험실 연계 활동, 인사이트 데이에 참여한다.

첫 정기회의는 8월 5일 관악구문화도시센터 공유공간에서 열린다. 오리엔테이션과 재단 사업 소개, 분과 구성, 연계 활동 주제 선정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9월 2일과 30일, 10월 21일에 분과별 의제 공유와 구체화, 활동 결과 점검이 이어진다.

시민운영단은 생활공감, 공동체문화, 정책제안, 청년미래 등 네 개 분과로 구성된다.

생활공감 분과는 일상과 환경을 중심으로 주민 생활에서 불편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문제를 찾는다. 공동체문화 분과는 관계와 참여, 문화를 주제로 주민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정책제안 분과는 주민의 일상을 더 편리하고 살기 좋게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제도와 행정 지원을 살펴본다. 청년미래 분과는 청년과 다양한 세대가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조건과 세대 연결 방안을 다룬다.

분과 활동은 의견 제시에 머물지 않고 관악이룸 실험실과 연계된다. 참가자는 지역 문제를 조사하고 관계자와 자원을 연결하는 ‘링커’ 역할을 맡아 실험과 공론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10월에는 관련 사업 참여자들이 경험과 결과를 공유하는 인사이트 데이도 예정돼 있다.

활동자에게는 관악구문화도시센터 사업과 운영 방향을 이해하고 의견을 제시할 기회가 제공된다. 시민 참여와 의제 발굴 등에 필요한 역량 강화 교육도 받을 수 있다.

회의 참석자에게는 수당이 지급된다. 별도 출석 기준 등을 충족한 희망자에게는 활동증명서가 발급되며, 사업 만족도 조사와 성과공유회, 모니터링에도 참여해야 한다.

선발은 행정심의와 서류심의로 진행된다. 서류심의에서는 시민운영단 참여 의지와 성실성이 35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관악구 거주 또는 생활권 여부와 지역에 대한 이해·관심은 25점, 의제 발굴과 토론·협업 활동의 적합성은 25점이다.

연령과 직업, 활동 경험 등 구성의 다양성에도 5점이 배정된다. 2025년 시민운영단 우수 활동자는 10점의 우대점수를 받을 수 있다. 재단은 성별과 거주지, 직종 등을 고려해 참여자를 균형 있게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다. 지원자는 지정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활용 동의서, 거주지 또는 생활권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 신분증 사본을 하나의 PDF 파일로 정리해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거주지 증빙에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가린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할 수 있다. 재학생은 학교 직인이 포함된 재학증명서, 재직자는 사업장 직인이 포함된 재직증명서나 소속확인서,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등은 작업실·연습실 계약서 사본을 활용할 수 있다. 증빙서류는 공고일인 7월 24일 이후 발급된 자료만 인정된다.

최종 선정자는 8월 4일 발표될 예정이며, 선정자는 8월 5일 열리는 첫 정기회의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제출서류가 사실과 다르거나 자격요건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선정이 취소될 수 있다.

이번 시민운영단은 문화행사를 모니터링하는 참여 프로그램보다 시민이 지역의 의제를 설정하고 해결 과정에 참여하는 구조에 가깝다. 지원자는 지역문화에 대한 일반적인 관심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악구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낀 생활 문제와 함께 논의하고 싶은 이유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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