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회관서 전시 ‘바람에 동화’…11월 22일까지 무료 관람
부천시민회관 갤러리에서 기획전시 ‘바람에 동화’가 11월 22일까지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이 마련한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과 동화 원화를 함께 엮어 삶의 시련과 희망을 풀어낸 자리로, 친숙한 이야기인 ‘파랑새’와 ‘눈의 여왕’을 모티브로 삼았다.
전시에는 국내 작가 이주은, 조혜우와 해외 동화 삽화가 루이자 지알말루, 플라비아 소렌티노가 참여한다. 재단이 공개한 안내에 따르면 관람객은 동화를 바탕으로 한 일러스트 작업과 함께 버려지거나 잊힌 물건에 새로운 의미를 입힌 현대미술 작업을 만날 수 있다. 익숙한 서사를 따라가면서도 소망과 위로, 상상력이라는 전시의 큰 줄기를 함께 읽어볼 수 있는 구성이다.
동화와 현대미술을 함께 보는 전시
이번 전시는 제목의 ‘바람’을 소망과 바람결이라는 두 뜻으로 겹쳐 놓고 이야기를 풀어간다. 부천문화재단은 전시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시련과 이를 지나며 발견하는 희망, 그리고 작은 행복의 순간을 예술로 보여주도록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세계 명작 동화를 바탕에 두고 있어 어린이와 성인 모두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작가 구성도 눈에 띈다. 국내 작가들의 현대미술 작업과 해외 삽화가들의 동화 원화가 한 전시 안에서 만나는 방식이어서, 같은 주제를 서로 다른 시각언어로 살펴볼 수 있다. 이야기의 장면을 직접 그려낸 삽화와 사물의 질감, 재료감, 공간 구성을 앞세운 현대미술 작업이 한 공간에서 이어지며 전시의 분위기를 만든다.
도슨트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전시 기간에는 관람 이해를 돕는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주말마다 전문 도슨트의 전시 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동화와 연결한 ‘스노우볼 만들기’ 체험이 예정돼 있다. 상시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동화 퍼즐 맞추기, 색칠놀이, 나도 작가 글쓰기 등이 안내됐다.
부천문화재단은 쉬운 글 기반의 음성해설 콘텐츠도 제공해 관람 문턱을 낮췄다고 밝혔다. 전시를 단순히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야기를 듣고, 손으로 만들고, 직접 써보는 방식으로 확장한 점이 이번 전시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다.
관람 시간과 장소
전시는 부천시민회관 갤러리에서 열린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 30분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고,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후 7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전 연령이 볼 수 있다. 별도 사전 예약 없이 입장할 수 있고, 단체 관람은 사전 신청 방식으로 운영된다. 문의는 부천문화재단 문화예술창작부로 하면 된다.
자료: 부천문화재단, 일상 속 따뜻한 희망의 바람… 부천문화재단, 기획전시 <바람에 동화> 개최(2026-10-13); 부천시청, 2026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 – 전시《바람에 동화》(확인 2026-10); 부천문화재단 카카오톡채널, 전시 《바람에 동화》 안내(2026-10)
